강재천의 협박 | 대한민국 새희망 백승원

1. 즉시 단식을 중지 시켜 주십시오.

KBS앞에는 오십일이 넘게 단식을 하는 분이 계십니다. 이제는 그 한계점이 다달았는 것 같습니다. 박사님과 무관한 일로 그렇게 허접한 천막에서 두달 가까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재용씨, 정해준씨와 마찬가지로 박사님의 일로 그렇게 자신을 희생하고 있습니다. 정녕 박사님의 일이 아니라서 모른채 죽도록 내버려 둘 것입니까?

2. 서울시장 후보인 백승원씨를 즉시 사퇴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백승원씨와의 통화에서 박사님의 승인하에 후보등록을 했다고 했습니다.
그말의 사실여부를 떠나서 이것은 옳은 방식이 아닐 것입니다. 정작 박사님의 친위세력인 알럽황은 백승원씨 관련 글은 무차별 삭제하고 있습니다. 뭔가 이율 배반적인 행동이 아닐런지요? 승인을 했다면 친위세력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마땅한 것인데 왜 그러는지요?

홍보물에 기재된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박사님이 더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모든 책임을 백승원씨에게 전가하고 홍보효과는 박사님께서 고스란이 담아갈 생각이십니까? 백승원씨는 선관위에서 조만간에 조치가 있을 것입니다. 선거벽보나 기타 홍보물이 사실과 다를 경우에는 사법처리 된다는 것은 법상식이 조금만 있는 사람도 알고 있습니다. 박사님으로 인해서 또 한사람의 희생자가 선거판에서 생기게 되었습니다. 즉시 조치하시기를 권고 드립니다.

박사님께서 말씀하신 서울대에서 각서를 요구했고, 각서를 작성해서 줬다고 했습니다. 이 부분을 명확히 해명해 주실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황지국에서 2006년 5월 9일. 서울대 총장명의로 받은 확인서입니다. 거짓말 그만하시고 예전의 그 화려한 언변을 듣고 싶습니다.

2006. 5. 24.

황우석 지지 국민연대 공동대표 강재천